우선 스킬은 엑티브스킬과 패시브스킬로 나뉘어 집니다.
- 엑티브스킬 - 시전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스킬
- 패시브스킬 - 스탯에 관련된 사용 불가의 영구적 스킬
스킬 젬
PoE에서는 엑티브스킬을 배우지 않습니다.
대신 스킬 젬이라는 보석을 아이템의 소켓에 장착함으로써 스킬이 발동되는 시스템입니다.
다시 말해, 엑티브스킬은 젬입니다.
스킬 젬은 약간 길쭉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스샷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스킬 젬은 각자의 레벨을 지니고 있습니다.
몹을 잡을 때 캐릭터가 받는 경험치의 10%가 젬의 경험치로 쌓입니다.
아이템 소켓에 장착을 하면, 스킬단축키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스킬 단축키를 왼쪽 클릭 하면 등록할 수 있는 스킬이 보입니다.
그리고 스킬 젬을 장착할 수 있는 제한 레벨, 스탯만 넘긴다면 힘/민/지 의 어떠한 젬도 소켓에 박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클래스 간의 경계를 허무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머로더 같은 스트(strength) 캐릭이 인트(intelligence) 젬을 박아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로, 디아블로3의 하드코어 첫 클리어 유저인 크리피는 머로더 캐릭이며 인트 스킬인 Frost Wall 을 주 스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리피 방송 보러가기 - http://ko.twitch.tv/nl_kripp
서포터 젬
젬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스킬 젬과, 다른 하나는 서포터 젬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스킬 젬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포터 젬도 스킬 젬과 마찬가지로 스트, 인트, 덱스 젬이 있습니다.
이 또한 클래스에 관계없이 스켓의 색깔만 맞는다면 아무런 제한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서포터 젬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단! 서포터 젬이 발동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스킬 젬은 소켓에 박으면 무조건 발동이 되지만, 서포터 젬의 경우에는 해당 스킬 젬과 링크가 된 소켓에 장착을 해야 발동이 됩니다.
위의 부츠를 보시면 스트, 인트, 덱스 젬이 전부 박혀있습니다.
상단의 인트와 스트 젬이 중간에 링크가 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덱스, 스트 소켓에는 다른 링크가 없군요.
이 경우 스트 젬의 스킬을 쓸 때 인트 서포터젬의 효과가 발동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서포터 젬은 물리데미지를 올려주는 젬부터 아이템 희귀 확률을 올려주는 젬까지 다양한 옵션의 젬들이 있습니다.
그 젬들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은 유저들의 몫입니다.
패시브 스킬
패시브 스킬은 한 번 찍으면 영구적으로 스탯을 상승시켜주는 스킬입니다.
스킬 창을 여시면 어마어마한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나무가지처럼 쭉쭉쭉 파생되어 있습니다. 너무 방대해서 스킬 숲이라는 분도 계시고 별자리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ㅎㅎ
12시 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윗치, 섀도우, 레인져, 듀얼리스트, 머로더, 템플러 의 시작 트리 지점입니다.
패시브 스킬도 젬과 마찬가지로 찍는 데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모든 스킬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패시브를 찍을 수 있습니다.
인트 캐릭인 윗치가 칼과 방패를 들고 싸울 수도 있고, 스트 캐릭인 머로더가 활을 들고 싸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자기가 원하는 캐릭을 육성할 수 있는 진정한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정리
젬과 패시브 스킬 트리를 보시면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써서 젬과 패시브를 알아가다보면 정말 깊이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이 시스템으로 인해 클래스는 단지 어떤 트리에 가깝게 시작하느냐의 차이만 날 뿐,
클래스간의 벽은 허물어지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자유도를 유저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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